Surprise Me!

[앵커리포트] 與 '칼럼 고발' 후폭풍...당내서도 "교만하면 패망" / YTN

2020-02-14 33 Dailymotion

더불어민주당이 임미리 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하하긴 했지만 후폭풍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고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당 의원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사태가 중도층 이탈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즉각 취소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총리는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, 이번 고발 조치가 문제가 있다며 재검토 의견을 전달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험지에서도 공개적으로 쓴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TK 지역 현역 의원인 김부겸 의원은 SNS를 통해 젊은 중도층이 고개를 저으면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고, 홍의락 의원도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며,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. <br /> <br />3선인 정성호 의원도 오만은 위대한 제국과 영웅도 파괴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층 이탈을 인식한 듯한 '쓴소리'는 아침 지도부 회의 시간에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해영 최고위원은 최근 공소장 비공개 방침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발언에 신중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해영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장관께서 추진하는 (검찰) 개혁 방안들이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적 사건과 관련 있는 것처럼 비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합니다. 또한, 국민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른바 조국 사태에 이어, 이번 칼럼 고발 후폭풍까지 민주당은 총선을 코앞에 두고 잇따른 악재에 부딪히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야당은 물론 당내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오만한 태도라는 지적이 일면서, 수습과정은 총체적 난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142259273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